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택배 오배송이 일어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택배가 오배송되는 경우 중에서 몇 가지 사례와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례 1 주문자가 주소를 잘못 기재했거나, 배달원이 잘못 배달했을 경우
주문한 사람이 주소를 잘못 기입해서 잘못된 주소로 택배가 배달 왔을 경우입니다. 시키지도 않은 택배가 오면 일단은 '누군가 선물한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령인의 이름이 내 이름이나 동거인의 이름이 아니라면 확인 절차를 먼저 거쳐야 합니다. 만약 내 것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택배 내용물을 가지거나 사용하게 된다면 '점유이탈물 횡령죄'가 적용돼서 상황이 복잡해지게 됩니다. 택배회사에 오배송됐다는 것을 알리고 다시 회수해 갈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특히 요즘처럼 비대면 배송 때문에 택배를 직접 받은 게 아니고 문 앞에 두고 갔을 경우에는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사진만 찍어두고 다른 조치는 안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사례 2 물건이 잘못 배송 온 경우
이런 경우는 물건이 잘못 온 것이기 때문에 구매한 곳의 고객센터에 연락을 취해서 반품과 새로 배송해줄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귀찮긴 하지만 판매사의 환불정책이나 판매자의 실수로 인한 손해배상을 어떻게 해주는지를 꼼꼼하게 찾아보고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택배 오배송이 벌어지면 여러 사람이 곤란해집니다. 배송원도 확인할 것이 많아지고 피곤해집니다. 택배를 기다리던 사람은 물건을 제시간에 받을 수가 없어서 짜증이 납니다. 사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한 번 더 확인해서 상품을 팔아서 기분 좋고, 원하는 상품을 받아서 기분 좋은 쇼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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